▲ 도움말: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한의학박사

우울감과 무기력감, 불면증이 닥쳐왔을 때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우울증임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정신과 진료를 받기로 결심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생활관리만으로 우울증 극복이 어렵다면 반드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은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 흔히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이용해 이를 극복하려 한다.

또 인터넷, 전문서적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생활관리를 시작한다. 술이나 담배, 불필요한 약물의 사용을 줄이거나, 걷기‧조깅‧수영 등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활력을 되찾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늘 통하는 것은 아니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한의학박사는 “이러한 방법들은 우울증의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꽤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별다른 차도 없이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신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상담과 한방치료로 우울증 극복하기

우울증 환자의 수가 60만 명을 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일반 정신과 병원을 찾는 것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비교적 부담이 덜한 한방정신과를 찾고 있다.

항우울제의 오남용에서 벗어날 수 있고, 천연약재를 통한 건강한 우울증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자하연한의원은 상담과 심리치료라는 기본적인 틀을 지키면서도 우울증의 신체적 원인 해결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와 함께 우리 몸속 심장의 기능 이상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정심방 치료법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통합치료가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심방요법은 심장이 과열되어 나타나는 심열증과 심기와 심혈이 부족한 심허증을 우울증의 근본원인으로 보는 우울증 치료법이다.

때문에 심장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심리상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치료의 목표다.

치료에는 특히 중독과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순수 천연약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약물의존 등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저한 환자의 비밀을 보장하고, 현실에서 부딪히고 있는 힘겨움에 대해 세심히 접근하는 자하연한의원 식의 우울증 상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정심방 치료로 심장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임 원장은 “우울증 극복은 스테로이드와 항정신성약을 배제하고 우수 농산물 인증 GAP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 약재를 사용해 중독성 없는 자연 치료를 통해 가능하다”며 “우울증 증상의 근본원인 제거를 통해 환자가 오래도록 활기차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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