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통실에서 주민대표, 시의원 및 시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열어 상설협의체 조직을 구성하고 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거제시는 환경부의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따른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 내의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과 현안을 논의하고자 민관합동 상설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통실에서 주민대표, 시의원 및 시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열어 상설협의체 조직을 구성하고 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상설협의체는 총 65명으로 구성되며, 이날 회의를 통해 회장에 진선도 거제도관광협의회장을, 부회장은 시의원 5명과 공원구역에 해당하는 일운·동부·남부·둔덕면 등 4개면에서 각 1~2명씩으로 해 총 11명을 선출했다.

또한, 김한표 국회의원, 변광용 시장, 강연기 거제시의회 전.의장을 고문으로 임명했다.

상설협의체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내 주민 건의사항과 각종 현안사항들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환경부,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추진기획단 등 해당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설협의체는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과 우리 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 나갈 것이며, 지난 50여 년간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 온 만큼 구역조정 및 제도개선에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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