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어제(21일) 밤 만취한 시외버스 운전자가 신도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 받아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50분경 거제시 장평동 도로에서 서울행 시외버스가 신호 대기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 받아 타고있던 대리운전 기사와 차량 소유주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고 밝혔다.

또한 타고 있던 승객 11명도 충격을 받았지만 일단 서울에 도착한 뒤 병원 치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외버스 운전자의 얼굴이 붉고 취기가 있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209%로 확인했다.

시외버스 운전자는 지난 2004년과 2007년 버스가 아닌 개인 차량을 몰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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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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