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 인상

▲ 완도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완도군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지난달 열린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택시 운임·요율 15.46%가 통보됨에 따라 완도군 택시 운수 종사자의 의견수렴과 군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택시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 인상되며 이후 운임은 146m당 163원에서 134m 169원으로, 시간 운임은 시속15km이하 주행 시 35초당 163원에서 32초당 169원으로 오른다.

시계 외 할증과 심야할증 요금은 종전 그대로 유지된다.

요금인상에 따른 택시미터기 조정 시까지 택시요금표에 의한 요금을 징수하고 택시 안에 요금 조견표를 비치해 군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운송 원가 상승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요금인상 기간 등 침체된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결정 됐다.”며 “친절, 안전, 청결 서비스 제공 노력으로 군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 택시업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완도군 택시요금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6년 이상 동결돼 왔으며 관내에는 법인택시 73대, 개인택시 63대로 총 136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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