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오는 24일 국내 출시...

사진 = 25일 열린 쥴랩스 기자간담회서 쥴랩스코리아 이승재 대표이사가 출시될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22일 열린 쥴랩스 기자간담회서 쥴랩스코리아 이승재 대표이사가 출시될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미국 액상전자담배 시장 1위를 기록한 브랜드 '쥴 랩스(JUUL Labs)'가 오늘(22일)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쥴랩스는 10억명이 넘는 흡연자의 흡연율이 변화없는 것에 착안해 제임스 몬시스와 아담 보웬이 공동으로 설립해 탄생했으며 쥴 디바이스에는 10여개가 넘는 특허가 담긴 기술이 적용돼 흡연자들에게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의 만족감을 제공, 빠른 시간내 미국시장을 석권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아담 보웬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것이 좋아 시작했으며 건강문제를 안고 있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7,000여가지의 유해물질이 있는 일반담배와의 연관성을 끊고자 디자인에서부터 기술력까지 신경을 많이썼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에 있었던 제임스 몬시스는 "쥴랩스를 만들고자 했을 때 수십가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추후 쥴랩스의 숙제는 인식을 바꾸는 것, 사람들에게 (쥴랩스의 의미를) 잘 전달이 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과제다"고 밝혔다.

쥴랩스 측은 미국내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흡연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시아지역 국제성장 부문 켄 비숍(Ken Bishop) 사장은 "한국은 특히 청소년 흡연을 철저히 예방하고자 하는 국가로 쥴랩스는 이 원칙에 맞게 향후 SNS나 TV광고 등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책임있는 사회기업으로 규제안에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미국서 선보인 쥴랩스 액상과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쥴랩스의 액상은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첫째로 맛이 다르고, 둘째는 니코틴 함량에서 차이가 난다. (미국 3~5%, 우리나라 1%)"며 "국가적인 선호도 차이에서 각 국가에 맞게끔 출시한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쥴랩스가 선보일 디바이스와 팟
사진 = 쥴랩스가 선보일 디바이스와 팟

한편 쥴은 오는 24일 서울에 위치한 GS25와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 및 신라면세점서 구매가 가능하며 디바이스는 슬레이트와 실버 총 2가지 색상(39,000원)으로 출시되며 팟은 프레쉬(Fresh), 클래식(Classic), 딜라이트(Delight), 트로피컬(Tropical), 크리스프(Crisp) 등 총 5가지 종류이며, 4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18,000원, 2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의 가격은 9,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수빈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