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축제로의 발돋움 계기 마련, 축제명칭 개선 논의 필요

▲ 의령군은 지난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임란창의 427주년 제47회 의병제전의 자체평가보고회를 지난 21일 군청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의령군은 지난 4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임란창의 427주년 제47회 의병제전의 자체평가보고회를 지난 21일 군청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신정민 부군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관과소장, 유관기관 및 의병제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행사별, 분야별 잘된 점, 미흡한 점을 돌아보고 개선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어졌다.

야간프로그램과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확대된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들을 대거 도입하며 모든 행사들을 서동생활공원에 집중해 방문객의 증가를 가져왔다.

더불어 차량없는 축제장, 사회적 기업을 통한 환경정비,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 알찬 축제장 구성으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축제장에서 방문객과 주민들이 입었던 홍의철릭은 남녀노소 축제 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의령천 둔치에 설치한 임시주차장 이용 저조에 따른 향후 대책 마련과 다양한 행사에 비해 개별 프로그램의 홍보는 다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개선 방안으로는 홍의철릭 등 올해 성공적으로 도입한 레드마케팅의 확대와 “의령 홍의장군 축제”와 같이 지역과 주제를 함축하고 축제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줄 명칭 개선, 18장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신정민 부군수는 “제47회 의병제전을 위해 노력해준 주민과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직원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고, 축제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