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자료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활용

▲ 화순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화순군이 지난 20일 지난해 수행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관한 결과 보고와 설명회를 열었다. 류소연 조선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설명회에는 보건소 보건사업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소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협약을 맺고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8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건강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건강행태, 정신보건, 삶의 질 등에 관해 1:1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2017년과 비교해 걷기 실천율은 13.2%,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1.4%,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은 5.1%, 심폐소생술 인지율은 3.9% 올랐다.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4.5% 줄어 지역 주민의 전체적인 건강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지도자 양성, 스트레스 관리 교육, 만성질환 예방관리,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등 그동안 군이 제공한 보건의료 서비스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통해 생산된 통계 자료는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 성과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정책 개발과 효과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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