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전남 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보육교사가 아동에게 학대를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과 여수시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수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해당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의혹이 제기된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 보육교사가 원아 6명에게 정자세로 1시간 50여분간 앉아 있도록 하는 장면이 CCTV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가 원장이 아이가 울면 방에 가두거나 밥을 먹일 때 억지로 먹이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며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해당 어린이집을 감사해 학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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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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