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참석 (사진=YTN)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참석 (사진=YTN)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23일)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모친상으로 불참할 것을 전했다.

노무현 재단 측은 이날 2시에 열리는 추도식에 7천명 이상의 시민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좌석 3천개와 4천5백인분의 무료점심식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을 알렸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 2017년 8주기 추도식에서 "노무현 대통령님,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한 바 있다.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또한 불참하는데 어제(22일) 모친상을 당해 추도식 불참 의사를 미리 전했다.

jjubika@sundog.kr

정진욱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