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단아한 비주얼의 유비서 역할로 출연해 주목받은 배우 허은이 다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이연서)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단)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첫 방송이 22일 전파를 탔다. 첫 방송만에 시청률 10% 돌파를 앞둔 9.2%를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드라마 1위에 올라선 '단, 하나의 사랑'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해당 드라마에는 신혜선과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도지원, 김보미 등이 출연하며, 허은은 판타지아 발레단 소속 직원(경애)으로 캐스팅되었다. KBS 드라마로 데뷔한 후 곧바로 KBS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것.

소속사 측은 “허은이 이정섭PD 등 제작진과 신혜선, 이동건, 도지원 등의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하며 누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전작 ‘비켜라 운명아’에서 보여주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키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로 데뷔한 허은은 데뷔 전 안젤라 베이비와 구원원, 양미, 장자훈, 장위신 등 중국 국민 배우를 배출한 중국 대표 미인대회에서 외국인 최초로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중 스타 오디션 '레일리스타 코리아 2015'에서 수상하며 중국 최대 규모의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얻은 그는 키브릿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100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오디션에 합격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작중 최수희(김혜리 분)의 개인 비서인 '유비서' 역할을 맡아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으며, 극의 중심이 되는 사건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단역임에도 꾸준히 비중이 늘어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허은이 이번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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