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집중분리배출기간 운영

▲ 창원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창원시는 오는 6월부터 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의 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집중분리배출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폐전지 및 폐형광등은 인체에 유해한 수은·망간·아연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 시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반면, 폐전지를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으며, 종이팩은 재활용 과정을 거치면 고급 펄프가 되지만, 일반 종이류와 혼합해 배출하면 재활용 가치가 감소된다.

시는 6월부터 폐전지, 폐형광등, 종이팩의 집중 수거 캠페인 실시 및 초·중·고등학교 대상 폐전지 집중수거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분리배출기간을 운영한다. 종이팩 1kg에 재생화장지 1롤을 교환하는 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연중 실시하고 있다.

황진용 환경녹지국장은 “쓰레기 분리배출이 번거롭긴 하지만 꼭 실천해야 하며, 분리 배출 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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