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흘째 전 국민이 펭귄문제로 들썩이고 있다.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펭귄문제는 "틀리면 3일간 펭귄 프사로 살아야 합니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라며 말문을 연다.

그러면서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에서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이는 넌센스 문제로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다. 다소 허무하지만 누리꾼들에게 깨알 재미를 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얼마나 즐길 게 없으면 이런 걸로 며칠째 나라가 들썩이냐"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거 틀렸다고 꼬박 3일 펭귄 프사 지키는 사람들 웃긴다. 진짜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거나 "이런 말장난 짜증난다", "초딩 같은 소리", "뭔 쓰잘데기 없는 걸로 계속 실검 1위냐? 다뤄야할 사건 사고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데" 등 비판의 언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중 상당수가 펭귄문제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 누리꾼은 "그래도 펭귄프사는 뉴스 댓글처럼 남들 마음에 칼 꽂지는 않잖아. 응원합니다"라고 적어 시선을 끌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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