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3학년에서 6학년 제주 수원초 친구들과 예술꽃 씨앗학교 교류활동 펼쳐

▲ 하동 양보초등학교는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예술꽃 Day-친구와 함께 하는 예술꽃 여행’을 실시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하동 양보초등학교는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예술꽃 Day-친구와 함께 하는 예술꽃 여행’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으며, 23일에는 제주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양보초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예술꽃씨앗학교에 선정됐으며, 수원초 역시 제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8기 예술꽃 씨앗학교이다.

두 학교 모두 사업 운영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그에 따라 예술꽃 씨앗학교 학생들간에 상호교류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류활동을 추진했다.

두 학교는 이날 간단한 환영식 뒤 서로의 학교와 예술꽃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양보초에서 준비한 양보샤인하모니 앙상블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서 악기 만들기 및 즉흥연주, 짝꿍 디자인 활동 등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예술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수원초 학생들의 디자인 작품을 살펴볼 때는 첫 만남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금세 다정한 친구가 돼 학교 이곳저곳을 누볐다.

교사들도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서로 좋은 점을 배우고 어려운 부분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면서 활발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김상수 수원초 교장은 “이번 교류활동을 계기로 수원초 학생들도 양보초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영애 양보초 교장은 “두 학교가 앞으로도 꾸준히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하며 예술꽃 교류활동을 마무리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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