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오늘(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시킨 혐의와 후원금 중 3,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동물 보호 명목으로 모금한 기부금 일부를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단체 명의가 아닌 박 대표 개인 명의로 사들인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도 적용됐다.

jjubika3@sundog.kr

정세연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