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오늘(26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결과가 발표된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이후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발표는 오늘 오후 4시 금융위원회의 전체회의를 열어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최대 2곳까지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상당 기간 추가 인가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두 곳 모두 받거나 적어도 한 곳은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인가를 얻은 사업자는 오는 28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등이 참여했다. 키움증권 모회사인 다우기술을 통한 IT 혁신성에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금융·통신 노하우를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으로 주도하고,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와 영국 챌린저뱅크(소규모 특화은행)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털이 9%씩 투자한다. 틈새 고객을 겨냥한 챌린저뱅크 모델을 내세웠다.

jjubika3@sundog.kr

정세연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