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마켓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리대와 탐폰, 팬티 라이너, 청결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성 위생용품 분야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다. 2016~202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연평균 6.1%의 증가를 지속하다가, 2022년에 이르면 총 42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2015년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소비자들의 생리대 수요가 높아져 글로벌 마켓의 48.9%를 점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여성위생용품의 최근 소비 선택 기준은 유통업계와 소비자 모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특히 생리대 파동과 유해물질 논란 이후, 생리대 선택 기준이 착용감’,‘흡수력’에서 ‘유기농 사용 여부’, ‘화학흡수체 사용 여부’ 등으로 바뀌었는데, 이러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마크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순면 커버’와 ‘유기농 순면 커버’는 완전히 다르다. 순면 커버라도 화학약품이 첨가됐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OCS-오가닉 콘텐츠 스탠다드(Organic Content Standard)’는, 3년 이상 농약 사용을 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 수확한 100% 유기농 목화솜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이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유기농생리대 에어퀸은 OCS100을 획득하였으며 유럽의 유해물질 관리규제(REACH와 RoHS)도 통과하였다. 또 OCS 인증 유기농 순면, USDA 인증 텍사스 순면이며 무독성 접착제를 사용하여 민감한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가닉생리대다.
 
하지만 생리대 선택 기준에서 변화되지 않는 중요도는 ‘통기성’이다. 여성의 신체에 폐쇄적으로 사용되고, 생리기간 내내 부착되는 여성일회용품 생리대는 질염 등의 여성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기능성도 살펴봐야 한다.
 
‘숨쉬는 생리대’라 불리는 에어퀸은 기존 생리대보다 두께는 얇지만 2만 배 증가한 통기도를 자랑한다. 일본 신슈대의 통기성 실험결과, 타사 제품과 비교해 약 25배 높은 공기 투과율을 보여줘, 하늘 위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승무원생리대로도 인기가 많다. 나노미터에 불과한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나노섬유를 입체적으로 쌓아 그물망 구조로 만든 미래섬유‘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하여 공기가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섬유 입자 사이가 작기 때문에 생리혈을 새지 않게 막아주어 기존 월경용품의 단점이 보완되었다.
 
여성용품 전문 에어퀸은 생리대 출시 전 실시한 제품 사용 만족도도 높았지만, 출시 후 직접 착용해본 여성들에게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한 통기성, 냄새가 거의 없다, 피부 트러블이 거의 없다, 쾌적하다, 사용감이 좋다 등의 설문에 긍정적 응답이 높았으며, 실제 착용자들 또한 통기성이 좋다, 흡수력이 좋다 등 높은 사용만족도를 보였다. 에어퀸 전속모델 이하늬도“숨 쉬는 듯 편안한 착용감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착용후기를 전해 이하늬생리대라는 별칭을 얻었다.
 
한편, 에어퀸은 프리미엄 유기농생리대뿐 아니라 여성청결제, 생리팬티 등 여성용품을 출시준비 중에 있다.

조남욱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