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 지소뒷골천’ 지역특색에 맞는 소하천 정비사업 성과 인정

▲ 하동군은 고전면 지소뒷골천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하동군은 고전면 지소뒷골천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35개 시·군이 응모한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2일 수자원·환경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심사로 진행됐다.

공모전 평가는 치수안정성, 생태환경성, 주변경관 조화성, 주민활용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군은 이번 공모전에 ‘인향만리 덕향만리’를 테마로 고전면 성천리에 소재한 ‘지소뒷골천’을 응모해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됐다.

지소뒷골천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16억원의 사업비를 들려 총연장 0.6㎞ 구간에 안정적인 치수기능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조성했다.

특히 홍수 피해를 줄기기 위한 사방댐과 저류지를 설치하고, 정자 등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만들어 평가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처럼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역특색에 맞는 자연친화적 소하천 정비가 추진돼 결실을 이뤘다.

정재철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획일적인 하천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치수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주변의 자연과 조화롭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천정비를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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