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대표 이광훈, 이환철)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 지난 10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서를 수령했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센터로서, 지난해 5월 피부기초 및 임상시험 분야에서 근거중심의 창의적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1년여 만에 인체적용시험 분야와 in vitro 분야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광훈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서 33년, 대한피부연구학회 회장,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세계습진협의회(International Eczema Council) 평의원과 상임이사직을 수행중이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피부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 분야 권위자로 이름이 높았던 그는 지난해 퇴임 후, 풍부한 진료경험과 신약, 화장품, 의료기기 임상 시험 경험을 신기술 창출로 이어가고자 글로벌의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실력을 갖춘 전문의, 인체적용시험과 In vitro 분야에 전문화된 연구 인력과 함께 KFDA 기준규격에 맞춰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IRB 운영을 통해 피험자에 대한 권리보호와 표준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절대적 신뢰성을 확보하여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광훈 대표는 “본 센터는 세계적 특허기술을 보유한 대학, 병원 및 기업 부설연구소와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근거중심의 창의적 연구와 혁신적 미래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로 통하는 회사로 성장해가는 것이 최종목표다”라면서 “앞으로 아토피 피부염, 피부노화, 미세먼지 관련 안전성, 유효성 평가에 중점을 두고 신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글로벌의학연구센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세먼지 차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에 따라, 센터는 이에 맞추어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미세먼지 챔버 기기를 발명하고 특허를 출원하였다. 또 새로운 미세먼지 모사체에 대한 ex vivo 실험 모델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 준비 중에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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