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 노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 행복마을 환경 개선

▲ 남해읍 선소마을에서 진행된 치매행복마을 벽화그리기 활동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남해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생활 터 치매행복마을로 지정된 남해읍 선소마을에서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청소년, 청·장년, 노인을 포함한 전 연령의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마을환경 개선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노인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한 몫 했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생활 터 치매행복마을 벽화그리기에 지역사회 청·장년층이 참여함으로써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 기대된다”며 “마을 내 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월과 7월에는 서면 남정마을과 설천면 덕신마을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관내 전 마을이 치매행복마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또는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치매행복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원래 살던 마을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이다. 지난해 설천면 덕신마을이 치매행복마을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남해읍 선소마을, 서면 남정마을이 각각 치매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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