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품목허가가 오늘(28일) 취소되면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신약 개발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다.

인보사 원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존폐 기로에 섰다는 게 업계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를 주력 개발품목으로 내세워 집중해왔다.

이날 인보사가 시장에서 퇴출당하면서 관련 연구개발도 잠정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인보사 퇴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코오롱생명과학의 향후 신약 개발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환자 안전에 직결되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신뢰도가 추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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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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