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와 업무협약 체결 스포츠마케팅 활발

▲ 보령시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명품도시를 꿈꾸는 보령시의 스포츠마케팅이 다시 한 번 크게 빛을 발하고 있다.

보령시는 29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대한유도회 조용철 상임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대한유도회가 주관하는 전국 유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만세보령 머드배 전국생활체육 유도대회 등 2개 대회를 3년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게 된다.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가 모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해 열리기 때문에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매우 큰 대회로 손꼽힌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대한유도회와 인연을 맺고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2018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해 선수와 임원, 가족, 협회 관계자 3000여 명을 비롯한 5000여 명이 보령지역을 찾아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만세보령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및 전국 청소년유도 선수권대회 개최로 요식업과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방송 채널을 통한 도시 이미지 홍보 등 도시 브랜드 가치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 유도인과 가족, 그리고 국민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전국유도대회를 유치하게 돼 스포츠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보령에는 호재가 됐다”며, “완벽한 대회 준비와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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