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해피워킹 금천한가족 건강걷기 대회 행사에서 주민들이 에코마일리지 홍보부스를 통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해피워킹 금천한가족 건강걷기 대회 행사에서 주민들이 에코마일리지 홍보부스를 통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19년 상반기 서울시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실적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회원가입(55%)’, ‘온실가스 감축(10%)’, ‘회원정보 정비(10%)’, ‘홍보실적(25%)’ 4개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 금천구를 포함해 7개구를 최우수구로 선정했다.

구는 금천에코센터를 중심으로 ‘기후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 활발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미니태양광 보급’ 등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구의 모든 아파트단지와 에너지 다소비사업장(2,000TOE 이상)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지난해 전례 없는 폭염으로 서울시 대부분 자치구(25개 중 22개)에서 온실가스가 증가한 반면, 금천구는 오히려 1.1%를 감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건물 등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과 같은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친환경 제품이나 교통카드 충전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울시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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