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www.google.co.kr)가 오늘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구글플레이 앱 개발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구글플레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구글플레이 생태계가 우리 일상에 가져온 편리하고 즐거운 변화와 한국 파트너들의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4가지 상황인 집(침실과 거실),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스포츠바 공간을 흥미롭게 구성하고, 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했다. △길벗(도서) △눔(눔 다이어트 코치) △말랑 스튜디오(알람몬) △솔트룩스(지니뉴스) △요기요(요기요) △유이 스튜디오(타임테이블 키트) △컴투스(낚시의 신) 등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도 직접 참여하여 제품 소개 및 구글플레이와 함께한 성공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미국 본사의 제이미 로젠버그(Jamie Rosenberg) 디지털 콘텐츠 부사장이 참석해 구글플레이와 모바일이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 멀티스크린 시대 구글플레이의 성장, 디지털 콘텐츠 중심지로서의 한국 시장, 한국 개발자들의 성장세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앱, 게임, 영화, 도서 등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고, 전 세계 190개국에서 매달 20억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으로는 500억 건의 앱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아울러, 구글플레이 개발자 수익 성장이 매년 계속되어 2013년 구글이 전세계 개발자에게 배분한 수익이 전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는 최근의 구글플레이 성장 수치를 새롭게 공개했다.

한국은 구글플레이 등록 개발자가 가장 많은 5개 국가 중 하나로, 한국 개발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앱과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낚시의 신(게임)’이나 ‘알람몬(앱)’과 같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앱은 물론,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버스 시간이나 미세먼지를 확인하는 등 한국인의 일상에 맞춤화된 앱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국내 개발자들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최근 2년 동안 구글플레이에 등록한 한국 개발자 수도 3배나 증가했다.

제이미 로젠버그 부사장은 “구글플레이가 개발자, 출판사,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자들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은 개발자 숫자나 앱 다운로드가 전세계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일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가장 발달하고 안드로이드를 많이 쓰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의 앞선 디지털 라이프를 이해한다면, 다른 국가에서 디지털 라이프가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될지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의 이주환 개발본부장은 “낚시의 신이 지난주 출시 40 여일 만에 전세계적으로 1천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며 “이제 개인이나 중소 개발사들도 구글플레이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쉽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발표한 국내 대표 도서출판사 길벗의 이광희 과장은 "올초 구글플레이를 통한 보름간 매출이 전체 국내서점을 통한 매출에 버금가게 나왔던 경험이 있어, 출판사로서 전자책 유통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구글플레이에는 전자책을 등록하면 12시간 이내에 올라와서 출판사들이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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