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CCTV 보안 강화로 의료진,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기대

사진 = 경기도의료원, 마크애니 로고
사진 = 경기도의료원, 마크애니 로고

마크애니(대표 최종욱)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CCTV영상반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술실 내 CCTV영상의 접근통제 및 외부반출관리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제 29조에 따른 영상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영상반출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 및 환자의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의료사고에 대비한 CCTV영상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 져 수술실CCTV운영 확대로 인한 논란의 불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에 구축된 CCTV영상반출시스템은 마크애니의 ‘콘텐츠세이퍼 포 씨씨티비(Content SAFER for CCTV)’다. 이 제품은 이미 80여개 지자체에 구축되어 있을 정도로 운영 안정성과 기술력이 검증되었다. 마크애니는 이번 의료원 사업을 진행하며 의료사고 영상 오남용으로 인한 분쟁 예방과 환자 및 의료진 보호 등 의료기관 특성에 맞추어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했다. 의료기관 전용 제품의 경우, 국정원 검증필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여 영상을 보호한다. 

마크애니는 의료진과 환자의 노출 유출 위험성을 최소화를 중점으로 반출시스템을 설계하였다. 도의료원 내 CCTV영상은 컨트롤타워를 두어 집중 관리한다. 흩어져 CCTV영상의 잘못된 유출과 관리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다.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영상 내 사고 당사자가 아니면 모두 모자이크 처리되어 식별하기 어렵게끔 처리하였다. 

수술실 영상의 외부 반출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다. 민감정보가 많이 포함된 수술실CCTV영상의 무분별한 외부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사고 발생 등 특정 사건이 있을 때에만 열람 가능하며, 열람 및 반출 권한을 요청 후 인가되지 않은 경우 외부반출은 전면 차단된다. 영상이 의료원 외부로 반출될 때에도 외부반출용 영상은 암호화되어 일정기간 경과 후 자동 삭제되고,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경기도 의료원 관계자는 “수술실 CCTV 도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CCTV영상반출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로써 환자의 권리를 지키고, 의료진에게는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CCTV시스템 설계를 마무리 하였다”고 말했다.

마크애니 최종욱 대표는 “이번 수술실 CCTV영상반출시스템 구축 시 개인정보보호 및 CCTV영상의 무분별한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수술실 CCTV영상반출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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