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종합 진단과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T/F 팀 운영

▲ 경상북도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북도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년정책의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정책을 고도화하고 정책 간 유기적인 연계 강화를 위해 T/F 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경북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청년단체,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고 실국, 유관기관 등 정책수립·집행기관이 공동으로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매주 1회 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강화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한다.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미흡 시 운영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는 정책의 체감도를 생생하게 얘기하고 도와 유관기관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청년정책 분석·조정 및 정책 간 연계 방안 발굴, 행정 절차와 과정 점검을 통해 서류 간소화 추진, 민원서비스 질 향상 및 불편·부담 사항 개선과제 발굴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상헌·박채아·박미경 경북도의회 의원은 “청년과 정책입안·집행기관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피부에 와 닿는 청년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F팀 회의에 참석한 청년창업가 하재상 대표는 “행정기관은 멀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도의 청년 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년 정책을 개선·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청년정책의 성공은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달려있다”면서 “앞으로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청년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시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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