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 기존 7세미만에서 13세미만 초등학생으로 입장료 면제 범위 확대

▲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조례를 개정해 기존 7세미만의 미취학어린이까지 면제해 주던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입장료를 30일부터 만 13세미만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교육체험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 대한 만 13세미만의 초등학생 관람료무료 운영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보존가치 및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교육적 효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울진군 근남면 불영계곡로 3532번지에 2006년 11월 개관해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16종 2,600여 마리를 전시 운영하고 있다.

2008년 10월 국내최초의 ‘생물자원보존시설’로 등록되었으며 2009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지정 ‘과학관’등록을 완료하고 2015년 12월 수입·반입된 국제적멸종위기어종 양수신고 및 사육시설 등록을 마쳤다.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개관이후 연간 12~16만명 정도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 초에는 하루 2천여 명이 다녀가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국내 명품 민물고기전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제공 등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민물고기와 친근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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