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스마트 농업, 우리가 이끈다”

▲ 김천시 딸기 고설 수경재배 교육 개강식 개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김천시는 특화작목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응한 신규 농업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한 특화작목 전문가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딸기 고설 수경재배 과정’을 개설해 지난 5월 29일 오후 2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딸기 고설 수경재배 교육은 딸기라는 작목의 특화 가능성 및 고설 수경재배에 대한 젊은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에 의해 개설됐다.. 김천지역 딸기 재배농가 수는 현재 50여호에 그치고 있지만 고설 수경재배 비율이 약 44%로서 타 시군보다 높으며, 혁신도시 건립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김천 지역에서 어린이 수확체험의 수요가 높아 귀농 및 농업을 시작하려는 청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품목이다.

또한 2018년 농진청에서 조사한 소비트렌드 통계에 의하면 딸기는 사과, 감귤을 제치고 과실류 연간 생산액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가격 안정성이 높은 추세에 있다. 이에 김천시는 총 8주 과정의 딸기 고설 수경 재배교육을 마련, 딸기 고설 수경재배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확산해 김천 지역 딸기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딸기 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는 그 어떤 작목보다 재배가 민감하지만 교육에 의한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 효과가 극적으로 드러나는 작목”이라며 이번 딸기 고설 수경재배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미래 스마트 농업의 리더가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최효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