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 개소

▲ 익산시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익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30일 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이 웅포면 칠목재에 소재한 농촌체험교육장에서 농산물 생산 및 가공관련 농업인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 4월 농식품유통가공사업단으로 출범해 익산에서 생산된 원료 농산물 가공활동을 벌여왔다.

이후 단순 가공이나 제품 판매를 벗어나 농촌 친화적인 체험 및 휴식의 개념을 도입한 체험학습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농산물 생산 및 가공 관련 농업인들이 뜻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은 현재 아로니아, 작두콩, 비트, 풋사과, 꾸지뽕 등 많은 원료 농산물을 1차 가공해 유통기한을 획기적으로 늘려 홍수 출하를 예방하고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앞으로 별빛 캠핑장과 연못을 활용한 치유농업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도심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와 허브·꽃 등을 활용한 체험실습까지 연계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은 ㈜그린로드와 작두콩을 공급하기 위해 약 10,000㎡, 3천만 원의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했고 ㈜누리와 맞춤형 발효 건강 음료 생산을 위한 기능성 원료 5톤에 대한 공급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의 실적을 거둬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농식품 허브유통사업단 협동조합이 개소해 관내 농산물의 소비가 촉진되고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도시민들이 체험학습장을 통해 휴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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