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는 한국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빌려 탄 유람선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상태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할 것 등을 지시하면서 현지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바로 대응할수 있도록 지시했다.

소방청은 심해잠수요원 9명 등 12명의 국제구조대를 이날 오후 현장으로 보내 외교부 소속 6명과 함께 신속대응팀을 꾸려 수색 작업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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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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