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에 정부가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 신속대응팀은 총 37명 구성되며 SSU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인력 7명을 포함해 해경청·국가정보원·소방청·외교부·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인력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특수전요원(UDT) 소속 전문가들도 추가로 현지에 파견되며, 정부는 필요할 경우 유해 감식 등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파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주변 공관에서도 인력을 차출해서 현지 구조나 가족 지원업무에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 12시간이 넘어가지만, 실종자 19명 중에서는 추가 구조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물속에 잠겨 있는 사고 유람선 인양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에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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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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