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맞춤형 벼 생력 재배 기술 시연회 개최

▲ 파종과 비료, 잡초 방제를 한 번에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성거읍 송남리에서 30여명의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벼 생력 재배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측조시비기와 약제살포기를 이앙기에 부착한 기계를 사용해 모내기와 동시에 완효성 비료와 제초제를 살포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맞춤형 벼 생력 재배기술은 측조시비기로 완효성 복합비료인 코팅비료를 모 뿌리 주변에 뿌려 양분을 공급한다. 기존 재배법에 비해 비료살포 횟수를 1회로 줄일 수 있어 화학비료에 의한 하천오염 방지, 20% 비료 절감, 노동력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약제살포기로는 모내기를 하면서 잡초 방제까지 한 번에 하게 돼 초기 잡초 방제 및 미질 향상, 농가 경영비 절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측조시비기와 약제살포기를 부착한 이앙기를 실제로 조작하며 볍씨를 파종한 성거읍 조장호씨는 “노동 시간과 경영비가 감소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해했다.

박달영 연구보급과장은 “앞으로 맞춤형 벼 생력 재배 기술을 점차 넓혀 천안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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