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한주의 시작이자 월요일인 오늘(3일)은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04시) 전국이 맑으며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내일(4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많은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06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5~33도(어제 23~30도, 평년 22~28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3~21도(평년 12~17도), 낮 기온은 25~34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표(3일 10시 발효)된 경상내륙에는 모레(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한, 경상내륙과 그 밖의 내륙에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아래의 폭염 유의사항을 참고하여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모레(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20~30km/h(6~8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아침(0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산지와 동해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안과 서해안(4일부터)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이하 기상청이 발표한 폭염 유의사항이다.

[농업] 시설하우스나 야외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시기 바라며, 농작업 시에는 오전·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합니다.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 40℃이상)

[보건]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낮(12시-17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라며, 노약자는 야외에 머무를 때 되도록 그늘 진 장소에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가축]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하여 축사를 환기하기 바랍니다. (닭·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산업] 야외 작업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물을 마시기 바랍니다. (알코올,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자제)

jjubika@sundog.kr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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