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평택해경
사진제공=평택해경

[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관내 해상에서 민관 합동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평택해경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앞 해상에서 민간해양구조대(당진, 시흥, 평택), 한국해양안전협회. 해경구조대(본서 구조대, 대산구조거점파출소 구조대)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서는 민간과 해양경찰 잠수사들이 항포구 근처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삼길포항 주변 해안가 폐기물에 대한 정화 작업을 했다.

또한, 바다 위에 떠 있는 쓰레기는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어선을 동원하여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정화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약 3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전 10시부터 11시에는 해양경찰 구조대(본서 구조대, 대산구조거점파출소 구조대)가 해저 탐색 및 수중 수색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또 6월 5일에는 평택당진항 서부두 일대에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위한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해경을 비롯한 해양오염 방제 자원 봉사자, 국민방제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청,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 한재철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관내 해상 및 수중에서 정화 활동을 벌였다”면서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