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해양 레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6월 1일부터 9월말까지 4개월 동안 수상 레저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평택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교육 실시 △수상레저사업장 및 레저 체험 교실 등 다중 이용 시설 안전 관리 강화 △수상 레저 안전 저해 행위 특별 단속(7월부터 8월) 등을 실시한다.

특히 수상 레저 활동 전에 장비 점검을 하지 않아 일어나는 단순 사고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하고 가자! 사전 점검단’을 이 기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하고 가자! 사전 점검단’은 해양경찰과 수상레저 전문가로 구성되어 관내 해양 레저 주요 활동지에서 장비 사전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평택해양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 레저 사고는 모두 71건으로서, 원인 별로는 단순 엔진 고장 31건, 배터리 방전에 의한 표류 20건 등으로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72%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 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수상 레저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개인 스스로 레저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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