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농촌과 농협 상호 교류의 장' 마련

농협 허식 부회장이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주한 대사관 농무관 워크숍'에 참석한 농무관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농협 허식 부회장이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주한 대사관 농무관 워크숍'에 참석한 농무관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4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40여개국 주한 대사관 농무관 등 50여명을 초청해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주요 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농협의 현황과 농업발전을 위한 농협의 역할 등에 대한 주한 대사관 농무관들의 관심과 상호 교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유통, 구매, 금융 등 다양한 농협의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미래농업지원센터, 농협종묘센터, 농우바이오, 안성팜랜드, 방울토마토재배농가, 대덕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농협양재하나로클럽 등의 현장시찰을 통해 농협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농협의 다양한 사업과 규모를 새롭게 알게 된 각국의 농무관들은 자국의 농업·농협 부문과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특히 농협에서 추진 중인 '농가소득 5천만원 추진 운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각국 대사관의 농무관들에게 한국농업과 농협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호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글로벌리딩 협동조합으로 한국농협이 각국의 농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참석한 주한 대사관 농무관들은 “이번 워크숍이 한국농협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각국 주한 대사관과 농업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전세계 농업협동조합의 대표기관인 농협이 세계 각국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니카라과 및 파라과이 대사를 비롯해 유럽연합·프랑스·벨기에·스위스·핀란드·불가리아·네덜란드·캐나다·일본·호주·뉴질랜드·멕시코·브라질·칠레·온두라스·필리핀·파키스탄·태국·베트남·아랍에미리트연합국·남아프리카공화국·수단·탄자니아·잠비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아제르바이잔·아프카니스탄 등의 40여개국의 농업관련 세계 각국의 농무관들이 참석해 대륙별·국가별 농업 현안 및 한국 농협과의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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