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숲·소류지·개울 등 미꾸라지 방류, 친환경 방역에서 수질 개선효과까지 일석이조 기대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상림숲에서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가졌다. 군은 이날 이후 오는 10일까지 소류지 및 함양읍을 관통하는 개울 등 취약지역 내 미꾸라지 100kg을 방류해 효과적인 친환경 방역활동을 기대한다.
이번에 방사된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의 천전으로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1마리가 모기 유충을 1,000마리 이상 잡아먹어 친환경 방역의 역할을 톡톡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꾸라지 방사를 통해 하천이나 호수 바닥 진흙에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등 일석이조의 친환경 방제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함양군 보건소장은 “모기유충을 잡는 것이 감염병 예방에 훨씬 효과적이며, 각 가정에서도 방치 된 대야 속 고인물 제거, 집 앞 방치된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비를 통해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연기 없는 친환경 연무소독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중 후문에서 고운교 까지 포충기 가동 등 화학적, 물리적 방법을 병행해 효과적인 해충 방역을 하고 있다.
최효정 기자
sun@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