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여명 이주민 참여 체육 및 문화 교류

▲ 곡성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곡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1회 곡성 아시안 월드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1,000여명의 이주민이 참여해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를 통해 어울리며 서로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생활체육대회에는 18개 축구팀과 15개의 세팍타크로팀이 참가한다. 문화행사에는 7개 나라 이주민이 참여해 각 나라의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15일 오전 8시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곡성 동악체육공원과 대황강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수억만송이 장미꽃이 만개한 곡성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는 난타와 필리핀 전통 공연으로 시작해 각 국의 퍼레이드행진. 각 나라 전통공연이 진행된다.

군은 이주민 체육대회를 통해 이주민들 간 소통은 물론 각 국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이주민 간의 화합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살기 좋은 곡성의 이미지를 전국의 이주민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김원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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