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경영 인식 제고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경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재해 교육과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도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경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재해 교육과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4일 오후 2시, 경남 함안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함안군, 진주시 여성농민회, 경남농업안전보건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농기계 등 이동형 장비에 야간 안전 반사판 부착 행사, 농작업과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농작업 사고 예방교육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강사 교육을 이수한 제미애 진주시 여성농민회장이 교육을 맡아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미애 회장은 “마을 농업인에게 직접 교육을 하게 돼 여성농업인 리더로서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최달연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농작업 현실을 잘 아는 농업인 리더가 마을 농업인을 교육해 전달력이 더욱 켰으며, 예방 교육을 진행할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앞으로 농업인 리더의 역량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농협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의 하나로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2017년 전북, 2018년 충남에서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 교육, 농기계 안전 반사판 부착 서비스, 농업재해 정책보험 정보 등을 제공했으며 효용도 98%, 교육 만족도 97%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경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작업 재해 예방교육과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도내 시·군 단위 단체, 마을 등 30여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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