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귀어·귀촌 박람회서 홍보관 운영해 전문가 상담·차별화 시책 홍보

▲ 전라남도청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청년 어촌 활력 바다’ 를 주제로 열리는 ‘2019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어·귀촌 정책을 알린다.

귀어·귀촌박람회는 귀어·귀촌을 바라는 예비 귀어인들에게 효율적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의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최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업종별 귀어·귀촌 성공인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귀어·귀촌 성공사례 버스킹’, 어촌 살림을 책임지는 어촌계장으로부터 직접 어촌생활 노하우를 듣는 ‘어촌계장·귀어인 토크쇼’, 재미있고 쉽게 경매에 도전하고, 저렴하게 건강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 경매쇼’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여수시, 고흥군,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 신안군, 전남어촌특화센터,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와 함께 참가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귀어·귀촌 상담’, 전남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 홍보·판매’, ‘귀어·귀촌 성공사례 홍보’ 등 도의 차별화된 귀어·귀촌 정책과 전남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전라남도는 귀어·귀촌하는 사람에게는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수산업경영인 육성지원, 청년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300가구다. 이는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전남지역의 유리한 어업기반 여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지난해 2천413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고, 어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4%가 전남에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시책을 계속 발굴해나가고, 전남 해양수산업의 경쟁력과 지원 시책을 예비 귀어인들에게 알려 전남을 귀어·귀촌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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