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장학생 등 797명에 8억 1060만원 지급

▲ 부안군
[데일리그리드=정기환 기자]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7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 강당에서 2019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6개 분야 797명으로 총 8억 1060만원의 장학금이 오는 10일 신청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장학재단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분야별로는 반값등록금 장학생 576명, 성적우수 장학생 173명, 근농 장학생 3명, 희망 장학생 5명, 특기 장학생 33명, 비진학 창업·취업학원비 지원 장학생 7명 등이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교 1~2학년 반값등록금을 실현한데 이어 올해에는 입학축하금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738명에게 1억 4760만원을 확대 지급하는 등 꾸준히 장학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또 재능인재를 위한 특기장학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성적우수장학금, 희망장학금, 근농장학금, 비진학 창업·취업을 위한 학원비 지원 등 수요자 욕구에 부합하는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자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반값등록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부모 이은주씨는 “반값등록금은 군민들이 모아주신 장학금인 만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며 “자녀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 후 근농인재육성재단에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라고 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에는 부안의 미래를 생각하는 군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행복한 동행이 담겨있다”며 “부안군민과 함께 여러분의 힘찬 꿈을 응원한다”고 선발된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선발기간내 신청시기를 놓친 학생을 위한 장학생 추가모집 접수를 오는 17~21일까지 5일간 실시해 7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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