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정고시 총동문회 산하 문학촌 검정서원(촌장 김광운)이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창립 30주년 기념 ‘들풀문학’ 창간호를 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창간호는 문학촌 검정서원 주최, 전국 검정고시총동문회 후원,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제작됐으며, 검정고시인들의 살아 숨쉬는 지난 날, 자랑스런 동문들이 피눈물 흘리며 공부하며 고통속에서 살아온 생생한 삶을 자기 흔적을, 자기 향기를 아름다운 시와 수필로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학촌 관계자는 "검정고시인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들풀같이 일어나 사회 구성원으로 훌륭히 살아가고 있다" 며 “ 그 자체가 인생이며 어려운 시련속에서 공부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들풀문학'을 창간하게 됐다” 고 전했나

해당 창간호는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 문주현) 후원으로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6월 15일 오후 6시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들풀문학 칭간호 출판 기념 행사는 대학로 이음 아트홀(5층)에서 문주현 총회장과 백재현 국회의원 및 각 지역 지자체단체장, 각 지역 동문회장, 검정고시 동문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축가는 더크로스 멤버이자 (사)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표이사이며 검우인(檢友人)의 아들 김혁건 음악박사가 맡아 삶의 희망을 주는 축가를 선보이며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라고 한다.

문주현 총동문회장은 “ 문학을 통한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여 이 사회에 아름다운 문화 형성에 기여해야 된다. 당당히 헤쳐나가는 삶을 희망한다” 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광운 촌장은 “ 드높은 창공에 해와 달, 구름, 별은 늘 공평하게 떠있다. 누구든지 창조적 희망을 바라보며 같은 하늘아래 가슴의 공통 분모 가진 우리,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자” 며 들풀문학 창간호 출간 취지를 전했다.

이어 “들풀문학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검정고시 출신들의 삶의 글들이다. 생활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맑은 영혼 주는 그것 하나 가져도 그것은 삶의 행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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