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가 한류 컨텐츠 확장을 위한 미얀마 공중파TV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JBJ엔터테인먼트와 뜻을 모았다. 

SBS플러스(대표 김계홍)와 JBJ엔터테인먼트(회장 정분자)는 12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프로그램 공동사업을 골자로 한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미얀마 공중파 방송국인 포춘TV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살려 한류 콘텐츠 수출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JB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얀마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상 기업이다. 한국-미얀마 합작 걸그룹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로즈쿼츠'가 이 회사 소속이다.

SBS플러스와 JBJ엔터테인먼트는 프로그램 공동 제작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한국과 미얀마 간 문화 교류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JBJ엔터테인먼트 정분자 회장은 "한국의 메이저 방송사와 미얀마 공중파 방송사의 공동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방송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지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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