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총 38명 수상
전국 시조인들의 시조창 경연인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12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 참가자들을 비롯해 시조위원, 기관 단체장, 문화·예술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시조협회 완주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유옥균 지회장은 “귀중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한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총 38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 1등으로 을부에서 김윤희, 갑부 김홍업, 특부 한희환, 명인부 이금순, 국창부 서민주, 단체부 정읍팀이 부문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시조경창대회가 전통문화의 발전과 전승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과도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내 문화유산을 발굴·보전해 완주 지역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매년 완주시우회 주관으로 시조창 경연을 열어 실신인들을 배출하고, 고유의 정신문화유산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심재형 기자
sun@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