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표현부문 16명 경연

▲ 구미시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구미시에서는 13일 오후 1시30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 및 서포터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 주관으로 “제10회 구미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동성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16명이 참여해 권리에 대한 주장 경연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언어로 표현해 자신감 향상과 성취감을 얻는 장이 됐다.

행사에 함께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자립과 사회참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회로,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증진은 물론 사회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옥희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장은 “우리의 이웃인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져 스스로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는 지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6년 10월에 설립된 장애인복지단체로 지적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토요여가프로그램·캠프 운영, 부모자질함양교육 추진, 자기권리주장대회 개최 등으로 구미지역내의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의지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효정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