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운동과 식생활로 혈액순환 증진해야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퇴행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 층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절염 증상을 겪는 젊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한 해로운 병원균등을 공격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신체의 일부분을 공격대상으로 오인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에 심각한 변형과 통증을 초래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켜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절반이상이 고혈압과 당뇨, 천식과 같은 기관지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스트레스가 원인된다

류마스티관절염은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면역력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는 스트레스와 신체에 유해한 환경도 관계가 깊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좋다.

대구 류마티스관절염치료 이지스한의원 석명진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치료와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만으로 면역력이 증가하여 스스로 염증이 생겨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노폐물을 배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한방치료

한방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이 외부의 나쁜 환경과 스트레스와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염된 환경이나 서구화되는 식습관, 지나친 스트레스로 피가 탁해지는데, 탁해진 혈액이 몸에 잘 순환하지 못하면 관절과 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때문에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관절이라도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석 원장은 “어떠한 병이든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하거나, 급격히 진행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신체에 무리가 가해지는 경우에 밸런스를 잃게 되고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이어 “특히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체질에 맞춘 면역탕약이 이에 큰 도움을 줍니다.”라고 설명했다.

한방치료에 쓰이는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 면역봉독약침 등의 방법으로 몸의 균형을 맞추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효과가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한방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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