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 회의 개최…중·장기 및 단기 대책 마련

▲ 창원시는 14일 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로 마산야구센터 주차 및 입·출차 편의대책 마련 회의를 개최, 중·장기 및 단기 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마산야구센터 내 주차 및 입·출차 등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교통흐름을 방해하던 교통탄력봉을 제거하고, 경기 종료 후 남문도 개방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마산자유무역지역 등에 추가로 주차공간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시는 14일 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로 마산야구센터 주차 및 입·출차 편의대책 마련 회의를 개최, 중·장기 및 단기 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선, 단기대책으로 기존 마산야구장 입구에 설치된 교통탄력봉을 제거해 용마로 우회전 차량의 진입차선을 확보하고, 실내체육관 앞 안전지대 양 옆에 화단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 및 용마로 일부 양방향 구간에 지속적인 주·정차 단속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 키로 했다.

또한, 홈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마산야구센터 남문을 추가로 개방하고, 경기 종료 후 야구장 인근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외곽 주차구역 및 셔틀버스·대중교통 이용 안내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시와 ㈜NC다이노스가 협업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 주차 공간 확보, 홈경기가 있는 날 인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주차장 이용, 산호초등학교, 가고파초등학교 등과 협의를 통해 인근 초·중·고교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 이후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하는 등 새 야구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홈경기 전·후 마산야구센터 내 원활한 교통흐름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회의와 현장 확인 그리고 홈경기 전·후 마산야구센터 주차 및 입·출차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 이날 회의를 통해 실행 방안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관중친화적 메이저리그급 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활성화가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더 많은 야구팬들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마산야구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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