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게임’이 출시 10일 만에 앱 마켓 상위권에 진입하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밴드 게임’은 지난 19일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으며, (21일 현재) 밴드 게임 내 인기부문 1위부터 3위를 기록 중인 코카반의 ‘라바링크’, 아프리카TV의 ‘역전! 맞짱탁구’, 피닉스게임즈의 ‘명랑운동회’ 등 주로 중형 개발사들의 게임이 구글 플레이 상위권에 진입했거나 순위가 급격히 상승 중이다.

특히 코카반의 ‘라바링크’는 꾸준히 다운로드가 발생해 구글 플레이 앱 전체 인기무료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처음으로 진입했으며, 카카오 게임 일색이던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밴드 게임 내 ‘라바링크’와 1위 다툼 중인 아프리카TV의 ‘역전! 맞짱탁구’는 게임 카테고리에서 11위에 올랐고, 앱 전체 순위로도 17위에 오르는 등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피닉스게임즈의 ‘명랑운동회’는 전체 앱 순위로는 46위,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23위를 기록 중이다.

캠프모바일은 “출시 초반 평가를 내놓기는 이른 감은 있으나, 신생 게임 플랫폼으로서 중소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바링크’로 인기몰이 중인 코카반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이용자가 유입되는 등 신생 게임 플랫폼인 ‘밴드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감지되고 있으며, 코카반과 같은 중견 개발사에게 ‘밴드 게임’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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