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계기 혁신적 제조 강국 스웨덴과 경제협력 물꼬
전통 제조업, 혁신 생태계 고루 발달한 강소국…제조업 혁신‧혁신성장 매개 경협 확대 기대

 

[데일리그리드=이덕기 기자] KOTRA(사장 권평오)는 중기중앙회,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진주시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에 맞춰 현지시간 14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문 대통령 스웨텐 순방과 올해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은 경제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사진 = KOTRA(사장 권평오)는 중기중앙회,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진주시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에 맞춰 현지시간 14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 1:1 비즈니스 상담회 △ 스타트업 협력 세미나·피칭 △ K-뷰티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양국기업 258개사가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이와 연계해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스웨덴 무역투자진흥기구인 비즈니스 스웨덴의 일바 베르그(Ylva Berg) 회장이 양국 비즈니스 환경 전반의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OTRA(사장 권평오)는 중기중앙회,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진주시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에 맞춰 현지시간 14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 1:1 비즈니스 상담회 △ 스타트업 협력 세미나·피칭 △ K-뷰티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양국기업 258개사가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이와 연계해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스웨덴 무역투자진흥기구인 비즈니스 스웨덴의 일바 베르그(Ylva Berg) 회장이 양국 비즈니스 환경 전반의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양국 교역규모는 29억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양국 교역은 최근 연간 증가율이 10% 내외를 유지(‘17년 10.9%, ’18년 9.4%)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 1:1 비즈니스 상담회 △ 스타트업 협력 세미나·피칭 △ K-뷰티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양국기업 258개사가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먼저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 농기계 및 관련 기계부품 △ 밸브·공작기계·유압브레이커 등 기계장비를 비롯해 진출 유망 분야 우리 중소중견기업 43개사와 스웨덴 및 인근 유럽국가 유망 바이어 105개사가 참가해 23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기계류 및 부품, 장비 분야 우리기업이 스웨덴 제조업 기업과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산업내 교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스웨덴, 인베스트 스톡홀름과는 ‘한국-스웨덴 스타트업 밋업데이’ 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스피커 제조사 ‘오투오(o2o)’와 전기차 고속충전기를 개발한 ‘스칼라(Scalardata)’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타트업 및 소셜벤처  등 16개사와 스웨덴 스타트업 10개사가 양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실시했다. 

특히 동 행사에는 한-EU FTA를 통한 무역장벽 완화에 힘입어 현지 수요가 큰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특화된 우리 상품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KOTRA는 비즈니스 스웨덴(Business Sweden, 스웨덴 무역투자진흥기구) 및 인베스트 스톡홀름(Invest Stockholm, 스톡홀름 투자진흥기구)과 기관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KOTRA는 현지 정부기관과 투자환경 정보제공, 기업의 양국 진출 지원, 애로해결 등 양국 상호 비즈니스 환경 전반의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톡홀름시와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도 스웨덴 투자사 SM 인베스트먼트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스타트업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리 기업이 스웨덴과 유럽 차세대 배터리 시장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스웨덴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원료인 니켈, 코발드 주산지이자 저렴한 전기료로 배터리 생산공장 가동에 있어서 유럽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KOTRA는 62개사 제품이 전시된 ‘K-뷰티 쇼케이스’를 통해 기존 인기제품군 외에 혁신기술을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 및 현지 맞춤형 자연주의 제품을 선보이며 우리 기업의 신규 수출기회를 창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스웨덴은 기계 등 전통 제조업과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가 고루 발달해 우리의 제조업 혁신 및 혁신성장과 지향점이 맞닿아 있다”면서, “KOTRA는 양국 기업의 니즈와 강점을 결합한 스웨덴과의 경제협력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덕기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