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어아시아가 도입하는 에어버스의 A321neo 기종
사진 = 에어아시아가 도입하는 에어버스의 A321neo 기종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부르제에서 진행중인 '파리 에어쇼 2019'서 기존에 주문했던 에어버스 A320neo를 A321neo 버전으로 전환주문했다고 알렸다.

이번 주문으로 에어아시아는 A321neo의 세계 최대의 고객이 되었으며, 총 592대의 A320 패밀리 항공기를 주문한 항공사가 됐다. 

A321neo는 신세대 엔진과 샤크렛(Sharklet)등의 최신 기술이 통합 적용된 에어버스 사의 베스트셀러 ‘A320’ 패밀리의 일원으로, 도입 시점부터 2020년까지 최소 15% ~ 2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수년간 우리 사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오늘 A321neo의 세계 최대 고객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며 “A321neo는 아시아 전역의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여 우리 사업의 새로운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 A330 공개 행사에 참석한 주요 VIP/왼쪽 세번째부터 보 링감 에어아시아 그룹 부회장, 나다 부라나시리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CEO,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CCO, 덤널 슬래터리 아볼론 CEO
사진 =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 A330 공개 행사에 참석한 주요 VIP. (왼쪽 세번째부터) 보 링감 에어아시아 그룹 부회장, 나다 부라나시리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CEO,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 크리스찬 쉬어러 에어버스 CCO, 덤널 슬래터리 아볼론 CEO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30neo를 공개했다.

이 신형 항공기는 장거리 전용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에 도입될 예정으로 태국 방콕의 돈무앙 국제공항에 취항해 한국과 일본, 호주를 비롯한 주요 시장으로의 네트워크 확장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X 그룹의 나다 부라나시리 CEO는 "A330neo의 도입은 항공업계, 그리고 우리 고객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장거리 항공 여행 시장을 혁신할 것이다"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신형 A330neo 항공기를 운항하는 최초의 항공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님들은 더 넓은 공간, 은은한 조명과 모든 좌석의 휴대용 기기 전원 공급 소켓, 그리고 동급 최고의 정숙한 객실 등의 차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A330neo 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태국 방콕에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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