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세연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교통사고 구호 조치를 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A(37)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오종혁은 차를 세운 뒤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며 곁을 지켰다.

오종혁은 소속사를 통해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가길래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 뿐"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종혁은 해병대 1사단 특수수색대대에서 근무해 2013년 1월 17일 만기 전역을 코앞에 두고 수색대 설한지 훈련을 이수한 뒤 전역한다고 밝혔다.

jjubika3@sundog.kr

정세연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